대만 이주하는 홍콩인 급증, 최근 2달간 신청 45.5% 증가
대만 이주하는 홍콩인 급증, 최근 2달간 신청 45.5% 증가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08.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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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시위가 시작된 이후 대만으로 이주하려는 홍콩인들의 신청자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홍콩에서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홍콩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목적지로 손꼽이고 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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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차이잉원 총통은 이주를 원하는 홍콩인들에게 신속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민 전문가들은 정치적 망명을 찾는 것보다는 기본의 이민 경로를 통해 신청하는 것이 더 낫다고 조언했다.

 

대만 이민국에 따르면 대만으로 이주를 신청한 홍콩인의 수는 10년 전 2009년 3,677명에서 2018년 6,556명으로 거의 두배 증가했다. 2009년 당시 대만에 거주하는 홍콩인은 100명 미만이었는데, 작년 2018년에는 1,267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 8월 11일 현재까지 2,097건의 홍콩인 이민 접수가 신청됐고 1,935건이 승인됐다. 작년 동기대비 각각 14.3%, 14%가 증가했다.

 

대만 이민국은 반송법 반대시위가 발생한 6월 이후 신청 건수가 급속하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6월과 7월 기간동안 681건이 이민 접수 신청됐으며 그중 636건이 승인됐다. 작년 동기대비 각각 45.5%와 57.4% 증가했다.

 

이 중에서 거주 목적은 분명하게 파악되진 않았다. 대만 이민국은 현재 예전보다 훨씬 많은 수속 업무를 하고 있어서 승인 업무를 더욱 가속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홍콩인은 대만에 방문하기 위해 비자가 필요하며 온라인에서 접수할 시 한 달간 체류가능하고 한달 더 연장 가능하다. 홍콩에 있는 대만 대표처에서 신청하면 최대 3개월까지 체류가능하고 한번 연장할 수 있다.

 

대만 이민국은 실제로 홍콩인 지원자가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대만에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며 체류 신청에 환영한다고 말했다.

 

대만은 홍콩 및 마카오인에게 규정에 따라 즉시 거주할 수 있는 가족, 특정 기술 또는 전문 자격을 갖춘 사람, 특정 부문에 특별한 경력을 갖춘 사람 등을 거주 신청할 수게 하고 있다. 또한 6백만 대만달러(미화 약 19만 달러)를 투자해도 비자가 나온다.

 

2년 전 대만 사업가와 결혼한 26세 홍콩인 여성 트레이시 호는 대만으로 이주하기 원하는 사람에게 양면이 있다. 보다 편안하고 민주적인 생활방식에 관심이 있다면 대만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더 나은 임금을 원한다면 홍콩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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