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임시명령 “시위 우려시 지하철 운행 중단”
법원 임시명령 “시위 우려시 지하철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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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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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 법원이 최근 발생한 일부 시위대의 지하철역 과격행위 재발을 막기 위해 임시명령을 내렸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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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R은 23일 법원으로부터 30일까지 유효한 임시명령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임시명령은 지하철 역사와 열차, 그리고 홍콩과 중국 본토를 잇는 고속철 역인 웨스트카오룽 역 등의 적절한 이용을 불법적·의도적으로 방해하는 것을 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역 자산이나 열차를 훼손하거나 역사에서 MTR 직원들에게 위협적·모욕적·외설적·공격적 발언을 하는 행위, 또 직원들의 안전를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행위도 금했다.

 

홍콩 시위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MTR은 일부 시위대에 의해 역 시설이 파손되고 직원들이 시달릴 뿐만 아니라 직원·승객의 안전이 위협받는 일이 반복되면서 이러한 조치가 취해지게 됐다고 밝혔다.

 

MTR은 향후 시위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역사로의 지하철 운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툼이나 기물파손, 기타 폭력행위가 일어나거나 비상상황, 매우 위험한 상황 등이 있을 경우 사전 공지 없이 지하철 역사를 폐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필요하면 경찰이 적절한 법 집행을 위해 역사로 진입해야 할 수도 있다고 MTR은 덧붙였다.

 

실제 MTR은 24일 집회를 앞두고 집회장소 인근인 쿤통라인 지하철 일부 구간(초이홍-티껭링) 운행을 중단하고 역사를 폐쇄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쿤통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던 집회를 앞두고, MTR이 승객과 직원의 안전 확보를 이유로 정오부터 추가공지가 있을 때까지 일부 구간 운행을 중단했다.

 

시위대는 MTR이 주민 이동에 불편을 초래하고 경찰이 허가한 합법적 시위를 억압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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