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대 의대는 중국 선전(Shen Zhen)에 위치한 홍콩대병원 선전 분원에서 2019년 하반기 수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홍콩대의 갑작스러운 발표는 홍콩대 의대생들이 홍콩의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중국 정부의 수색 및 검색이 증가한 가운데 나왔다.
최근 홍콩인들이 중국 입국 과정에서 중국 이민국 직원들이 휴대전화 검사를 요청하고 있다는 신고가 많았다.
홍콩대 의대 대변인은 학생들이 올해 남은 기간동안 선전에서의 수업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수업 중지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고 국경 검문 강화와도 연관시키지도 않았다.
대변인은 홍콩과 선전을 비롯한 교육병동에서 임상의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 측이 늘 주선해왔다면서도 현재로서는 학생들이 홍콩대병원-선전 분원에서 수업 받을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학생들은 지난주 홍콩대병원 선전 분원의 모든 필수강좌가 중단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익명의 한 의대생은 최근 중국 본토 경찰로부터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에 시위와 관련된 포스팅을 삭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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