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전화수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의혹에 대한 답변을 통해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법무장관직을 수행하며 모든 의혹에 대한 불신을 씻겠다며 법무장관직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기자들의 질의와 그에 대한 답변을 이어갔다.
조국 후보자는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모든 책임에 대한 비판은 달게 받겠다면서도 “가족에 대한 비판, 특히 딸에 대한 비판도 자신이 감수해야할 문제임을 강조하며 ”밤에 혼자 사는 딸을 찾아온 기자들이 있었다“면서 자식을 둔 부모로서의 입장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조국 후보자는 펀드관련 의혹에 대해 법적인 자문을 통해 공직자로서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듣고 투자한 것이고 블라인드 펀드의 특성상 일체의 내용에 공직과 관련된 비위 행위 등이 없었다면서 “서민의 입장에서 큰 금액이기에 혜택을 받았다는 점은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급공사 유착’ 의혹과 관련 자료를 제시하며 관급공사 실적 급증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2차 전지 사업은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박근혜 정부 등에서 강조되어왔던 사항이라며 수사기관의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밝혀질 터인데 회사대표와 5촌 조카 등이 해외로 도피한 이유를 모르겠고 조속히 귀국해 진실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딸의 제1저자 문제와 관련 문제가 부각된 시점에 해당 교수의 연락처도 모르고 있었다며 대입과 관련 당시 제도적 혜택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그러한 기회조차 가질 수 없었던 일반 수험생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제1저자 등재는 책임저자의 재량에 의한 것이었음을 강조하며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해외 순방을 앞두고 ‘대입제도 개선’을 지시한 것과 관련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조국 후보자는 공인에 대한 비판과 관련된 논문에 관한 기자 질문에 “공인에 대한 비판은 수용할 것”이라면서도 여배우와 관련된 의혹, 딸의 자동차와 관련된 의혹 등에 대해 강한 어조로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해 어떻게 답변 해야 되느냐”며 공인으로서의 문제가 아닌 개인의 신상과 관련된 명백한 허위 사실들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논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