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의 건축학과(5년제, 학과장 정진주)가 국제 건축사를 양성하는데 필요한 ‘한국건축학교육 인증’에 한발 다가섰다.
청주대는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이사장 이의구)으로부터 건축학교육 인증의 사전단계인 ‘인증후보자격’을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인증후보자격을 신청했다가 반려받은 뒤 학부제를 폐지하고 단일학과 체제로 개편, 전공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 데 따른 성과로 학과 관계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학과장인 정진주 교수는 “앞으로 우수 교수진을 확충하고 교육과정 및 환경을 더욱 개선하는 등 최선을 노력을 기울여 반드시 건축학교육인증을 획득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현재 청주대 건축학과는 △최효승 명예교수(한양대, 도시·건축·에코뮤지엄연구소장)와 △김태영 교수(서울대, NRL책임연구원. BK21사업팀장), △정진주 교수(청주대, 학과장)의 주도 하에 △이지영(동경공대, 일본1급건축사), △김미연(美 펜실베니아대, AIA), △박상구(美 일리노이대, AIA), △조민정(美 MIT, AIA) 교수 등 일본, 미국 등의 건축사 자격을 소지한 6명의 전임교수진이 학생교육에 헌신을 다하며 학과발전을 이끌고 있다.
또 건축사 및 도시계획기술사, 프랑스 건축사 자격을 갖춘 9명의 겸임교수진을 확보, 교육과정을 한층 다양하고 전문성 있게 운영하고 있다. 건축학교육인증은 건축학(5년제) 전문과정 교육 프로그램 등을 종합 평가해 그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상호 인정하는 제도로,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이를 시행해 왔다.
건축학교육인증을 부여받은 대학의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우리나라의 건축사 시험을 통과, 자격을 획득하면 세계 무대에서도 그 능력과 자질을 동일하게 대우받게 된다. 현재 충북 도내에서는 청주대를 포함, 충주대와 충북대 등 세 개 대학이 건축학 교육인증 후보자격을 승인받은 상태이다.
남윤실 기자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Line일간대한뉴스 등록일자 2008년 7월10일 (등록번호 :서울아00618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