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새롬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1일 제55차 실국원장회의를 열고 자연재난에 대한 도 차원의 안전망 확충을 위해 실국 차원의 대응을 당부했다.
양승조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모두가 넉넉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며 “이런 때일수록 더욱 쓸쓸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있음. 그 분들과 따듯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 태풍 링링으로 시름 속에 보내야 하는 분들에게 응원의 목소리 보내 주실 것”을 당부 했다. 이어 “도민 안전을 위해 명절이면 더욱 바쁜 경찰관, 소방관, 의료기관 종사자, 대중교통 종사자 여러분께도 감사한 마음 전하는 추석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회의에서 도지사는 자연재난 대비 농작물재해보험 등 안전망 확충하자며 “태풍 피해 농작물은 재해보험에 가입한 경우 가입액에 따라 피해액의 60∼90%까지 보상받을 수 있지만 충남의 경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2019년 8월 말 기준 12만 3480농가 중 39.6%인 4만 8896가구만 가입해 보험 미 가입 다수 농가의 경우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상황”임을 언급, 피해발생시 복구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농가에서의 보험 가입률이 높을수록 재정 부담은 클 수밖에 없으나, 재해로 인한 피해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여야 한다”며 관련 실국에서 관심을 갖고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양승조 도지사는 이번 주부터 생활임금 1만 원 시대가 개막 개막되었다며 지난 3일 충청남도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통해 시급 1만 50원, 월급 기준 210만 450원을 2020년도 충청남도 생활임금액으로 결정해 9일 고시된 것을 언급하고 “ 우선 도 및 도 출자출연기관 직접고용근로자에게 적용되지만, 전반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도의 지원을 받아 도의 업무를 수행하는 중간지원조직들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임금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생활임금 수준과의 격차가 잘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회의에서는 충남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 3분기 전 시·군 확대와 관련 사회보험료 지원은 작지만 소중한 사회안전망이 될 수 있는 좋은 모델임을 강조하고 그동안 지원 혜택에서 빠져 있었던 천안·아산 1만 1000여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6900여개 사업장에서 기대되는 혜택과 관련한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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