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함 길거리서 500만 달러 돈가방 ‘10초만에’ 강도 당해
홍함 길거리서 500만 달러 돈가방 ‘10초만에’ 강도 당해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09.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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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최근 환전소에서 은행으로 이송 중이던 500만 홍콩달러 어치의 현금이 강도당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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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함(Hung Hom)의 마타우와이 로드(Ma Tau Wai Road)에서 단 몇 초만에 벌어졌다. 최대 5명 정도가 가담했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인도출신 환전소 직원이 매장에서 미화 65만 달러와 10만 홍콩달러가 든 현금배낭을 침사추이 은행으로 이송하던 중에 변을 당했다.

 

3명의 직원이 4~5명의 강도에게 습격을 받았는데 1명은 딱딱한 물건에 충격을 받았고, 다른 1명은 주먹으로 맞았다. 이들은 두개의 현금 배낭을 뺏아 차량에 탑승한뒤 도주했다. 이들은 금색 도요타 캠리를 타고 도주했으며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사라졌다.

 

경찰은 이 사건이 매우 철저하게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 걸린 시간은 10초 정도라고 말했다. 초기 조사에서 용의자가 남아시아인이며 2명은 막대를 준비했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들은 CCTV 영상을 확보하기 위해 주변을 검문 중이다. 환전소 직원 2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병원치료는 받지 않았다.

 

작년 8월에는 강도들이 침사추이 미들로드에서 환전소 직원 3명을 공격하고 1천만 홍콩달러를 탈취한 사건도 있었다. 통계에 따르면 경찰은 올해 6개월동안 44건의 강도 신고를 처리했는데 전년대비 82건에 비해 절반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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