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종필 기자] 김종훈 의원실이 최근 한국 인터넷진흥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보 보호 산업 시험장비의 외국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 보호 산업 시험장비 가운데 국산은 18.3%인데 비해 외국산은 81.7%였다. 특히 미국산은 71.0%로 정보 보호 산업 시험장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일본산은 2.3%로 의외로 비중이 낮았다. 시험장비 가운데 제어(성능) 계측 장비나 네트워크 장비, 서버, 물리보안 장비의 압도적인 부분은 미국산이었다.
이러한 시험장비들은 한국 인터넷 진흥원 산하 정보 보호 산업 지원센터가 보유하고 있다. 센터는 국내 기업들의 필요와 요구에 따라 이들 장비를 활용하여 기업들에게 시험을 지원해주고 있다. 이는 곧 우리나라 기업들이 정보 보호 산업 관련 시험을 할 때, 외국장비에 의존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를 계기로 국내 부품, 소재, 장비들의 외국 의존도를 줄여야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시험장비의 경우도 외국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정책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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