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토 관광객, 홍콩 발길 끊고 싱가포르·동남아로…
본토 관광객, 홍콩 발길 끊고 싱가포르·동남아로…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09.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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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 시위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관광산업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중국 본토의 관광객들이 시위로 몸살을 앓는 홍콩을 방문하기를 꺼림에 따라 싱가포르가 대체지로 부상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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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싱가포르를 찾은 중국 본토인 방문자는 약 39만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6월 싱가포르를 찾은 중국 본토인 265,998명에 비해 46%가량 증가한 수치다.

 

관광업계 전문가들은 싱가포르를 방문한 중국인들이 7월에 급증한 데 대해 여름방학과도 관련이 있지만 4개월째 이어지는 홍콩 시위 사태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연합(아세안) 소속 국가들을 찾은 중국인들도 많이 늘어났다.

 

반면 홍콩을 찾은 중국 본토인은 1년 전에 비해 대폭 줄어들었다. 홍콩 관광국에 따르면 작년 7월 홍콩을 방문한 중국 본토인은 440만명에 달했으나, 올해 7월에는 416만명으로 5.5%나 줄어들었다.

 

태국의 한 관광산업 전문가는 중국 본토인들이 홍콩에서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림에 따라 동남아 대다수 국가가 이익을 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홍콩 대신 태국 방콕을 여행한 중국인 왕 모씨는 중국인들은 홍콩 경제에 어떤 식으로든 기여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홍콩 시위에 대한 반감을 표시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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