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모를 홍함역 탈선사고, MTR 내부 소행 의심?
원인 모를 홍함역 탈선사고, MTR 내부 소행 의심?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10.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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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최근 홍함역에서 탈선한 열차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정부가 사고 원인이 내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지 의심하면서 MTR 직원들이 불만을 품고 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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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원인이 전혀 밝혀지지 않자 정부는 MTR 내부 직원이 사건 배후에 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이미 추가 점검을 거쳐 많은 개연 가능성이나 단서가 줄어든 상태이며, 탈선 원인이 내부소행이었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MTR 직원들은 홍함역 진입로에서 탈선된 열차의 잔해를 치우기 위해 밤새 작업을 벌였다. 전기기계서비스부(Electrical and Mechanical Services Department)는 외부 물질에 의한 방해 가능성뿐만 아니라 열차의 기계 부품, 선로 및 관련 장치 등 다양한 요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크 찬 교통부 장관은 어떠한 사고 원인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지만 현장에서 수상한 물건은 발견하지 못했다.

 

지난 화요일 철로에서 3개의 균열이 발견된 데이어 수요일 사고 현장의 철로에서 네번째 균열이 발견되기도 했다. 전기기계서비스부는 심각한 사고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있으며 독립적이면서도 철저하고 심도 있는 조사를 위해 해외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여년 만에 가장 심각한 열차 사고로 기록된 이번 사고는 지난 17일 화요일 오전 홍함역으로 진입하던 12칸짜리 이스트레일 열차가 탈선해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객 500여명은 충격속에 철로를 걸어 나와야 했다. 중국과 홍콩을 이어주는 노선이기도 한 홍함 기차역은 이날 대부분 중단됐다.

 

지난달 MTR 사의 렉스 회장은 회사 내 분열에 대한 우려를 막기 위해 처음으로 노조 임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사고 원인에 대해 온라인상에서 MTR 직원이 연루되거나 의심되고 있다는 말이 나왔다. 그러나 회장은 그런 의혹으로 조사하기 힘들다면서, 직원들이 회사를 해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하고 서로를 가족처럼 대하길 바란다고 철도노조 측이 전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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