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호텔 직원 10명 중 거의 8명이 무급휴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나트레블서비스(China Travel Service) 이사인 유시윙 입법의원은 최근 3성급 이상 호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호텔식음료직원협회의 설문조사 결과 8월 중순까지 호텔 점유율은 30% 이하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3~5성급 40개 호텔 종사자 직원들은 8월 중순까지 자신이 소속된 호텔의 점유율이 평균 30% 이하로 떨어졌으며, 일부 5성급 호텔은 10%를 약간 넘겼다고 답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직원의 약 77%가 1일에서 3일간의 무급 휴가를 받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임금은 개인별로 약 10% 정도까지 (3,000홍콩달러 정도) 줄어들었다. 응답자 5명 중 2명 이상이 고용주가 직원을 해고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한 호텔리어는 본인이 일하는 호텔의 8개 층이 폐쇄되다시피 했다고 답했다. 또 다른 호텔리어는 10월 1일 중국 국경일 황금주간에 본토 관광객들이 대거 취소하면서 원래 예약자의 30%만 남았다고 말했다.
홍콩 관광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월 방문객 수가 40% 감소하면서 10년만에 최악의 침체기를 겪고 있다. 범죄인 인도법안에 반발하며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16주째 들어서면서도 완화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호텔식음료직원협회의 설문조사에는 438명이 참여했으며 85%가 정규직, 나머지는 임시 직원들이었다.
유시윙 의원은 지난 8월 호텔 점유율이 60%로 떨어졌으며 9월까지 폭력적인 충돌이 계속되면 호텔은 50% 이하로, 게스트 하우스는 30%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답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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