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여민수 대표 “실검 알고리즘 공개하겠다”
카카오 여민수 대표 “실검 알고리즘 공개하겠다”
  • 김종필 기자 jp2707@hanmil.net
  • 승인 2019.10.0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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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종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여민수 카카오 대표가 윤상직의원의 실검 알고리즘 공개와 실검폐지에 대해 “실검 알고리즘을 공개하고 선거기간 중 실검폐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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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윤상직 의원은 10월 2일 과기부 국정감사에서 여민수 카카오 대표를 대상으로 한 증인 질의 시, “편향적인 실검이 계속 1위에 오르는 것은 제2의 드루킹으로 볼 수밖에 없고 조작이다”며 “실검 클릭수와 실검 알고리즘을 공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실검 알고리즘과 클릭 수는 일반에 공개할 경우 또 다른 악용의 소지가 있지만 의원님께서 말씀주신대로 KISO(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서 공개할 수 있는 조치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윤상직 의원은 “내년 4월 총선이 되면 특정 세력이 실검을 장악할 우려가 있다”며 “선거기간만이라도 실검을 폐지해야하지 않겠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선관위, 유관단체와 협의를 거쳐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함께 증인으로 참석한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윤상직 의원의 선거기간 중 실검 폐지 질문에, “선거 기간 실검 폐지는 선관위와 논의하고, 사회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10월 25일 KISO(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공청회에서 공개적으로 논의해야할 부분들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윤상직 의원은 “실검은 한국에만 있는 시스템으로 구글 등 해외 검색 사이트의 경우 실검 시스템 자체를 제공하지 않아 정보·여론 왜곡 등에 대한 논쟁이 없다”며 “정보·여론 왜곡의 창구이자 표현의 자유권 침해, 사회적 갈등 야기, 정치적 악이용 등 부작용만 심각한 네이버와 카카오는 실검 폐지를 검토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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