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대에 맞은 중국 기자, 보너스 10만위안 받아
홍콩 시위대에 맞은 중국 기자, 보너스 10만위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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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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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지난달 홍콩의 반중 시위대에 폭행을 당한 중국 환구시보의 기자가 회사로부터 보너스를 받았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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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진 환구시보 총편집인은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계정에 “홍콩 시위 보도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푸궈하오(付國豪)와 다른 동료들이 상여금을 받았으며, 푸가 가장 높은 금액인 10만 위안을 받았다”고 썼다.

 

푸궈하오는 지난달 13일 밤 홍콩 국제공항을 점거한 시위대를 취재하던 중 시위대에게 구타를 당했다. 시위대는 푸궈하오의 두 손을 묶은 채 폭행했다. 당시 시위대는 그의 가방에서 ‘나는 홍콩 경찰을 사랑한다’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찾아냈다.

 

푸궈하오와 함께 시위대에게 구금된 또 다른 남성은 중국의 위장 경찰로 의심 받아 폭행을 당했다. 폭행 사건이 알려진 후 푸궈하오는 중국 관영 매체와 소셜미디어에서 영웅 대접을 받았다. 그가 시위대를 향해 “나는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고 말한 영상이 공개되면서 그에게 애국 영웅이란 칭송이 이어졌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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