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최저가’ 하루 71달러, 한달 6천달러… 버티기 안간힘
‘호텔 최저가’ 하루 71달러, 한달 6천달러… 버티기 안간힘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10.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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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송환법 반대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홍콩 경제가 엉망이 되고 있는 가운데, 71홍콩달러 짜리 호텔도 등장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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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장기화로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어지면서 홍콩의 호텔들은 개점휴업상태다. 일부 호텔은 투숙률이 20%에 불과하다. 이 같은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초저가 객실이 등장하고 있다. 3성급 호텔인 윈랜드 800호텔(Winland 800 Hotel)은 하루 숙박비로 최저 미화 9달러에 객실을 제공하고 있다.

 

시위로 타격을 입은 칭이(Tsing Yi)의 윈랜드 8호텔은 윙온(Wing On) 여행사 홈페이지에 하루 71홍콩달러에 내놓았다. 이는 2018년 3월 이 호텔이 가장 저렴하게 판매했던 207홍콩달러보다 65.7% 낮아진 가격이다. 1달 임대료를 조식 포함해 5,980홍콩달러에 내놓기도 했다.

 

또 따른 3성급 호텔인 오볼로 호텔 창업자인 준주왈라는 홍콩의 모든 서비스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며 정부는 최소 1년 이상 호텔 요금에 대한 면세와 호텔산업 지원 자금 조성, 호텔 대출금 이자면제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따라 홍콩의 호텔업계는 홍콩 정부에 호텔업을 임대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호텔을 비워 두느니 월세로 임대업을 하겠다는 것이다.

 

호텔 업계 종사자인 윌리엄 청은 젊은이들의 주거난이 심각하기 때문에 호텔 객실에 주방을 만들어 한 달 이상 장기 임대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꾸면 호텔을 주거용으로 개조해 50만개 이상의 주거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방법으로 홍콩의 주택난도 해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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