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중국 황금연휴 기간에 홍콩은 28억 홍콩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관광선거구 직능계열 입법회 의원인 이유시윙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홍콩을 찾은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6% 감소한 73만 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국경절 연휴를 보냈다. 특히 6일 방문자 수는 약 8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날에 비해 62% 줄어들었다.
이 의원은 홍콩 관광객은 여행기간 중 평균 4,000홍콩달러를 사용한다며, 이 평균치를 적용했을 때 지난 1일~6일 홍콩경제가 입은 손실은 28억 홍콩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홍콩의 호텔 점유율은 50%로 지난해 같은 기간 95%인 것에 비해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이 의원은 "관광객 수는 우리가 예측한 40%보다 더 높은 비율로 감소했다"며 "우리는 상황이 이렇게 나쁠 것으로 예상하지 않았다. 많은 호텔들이 이미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가격을 내렸다. 하지만 시위가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시장 전망은 어둡다. 사회적 불안이 언제 사라질지 심지어 정부조차도 우리에게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영경제연구소인 에이스센터의 앤디 콴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4~6일 동안 소매업계는 약 10억 홍콩달러, 약 25%의 매출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추정치는 지난해 10월에 기록된 소매판매 400억 홍콩달러에 근거했다"고 말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