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의원, 요동치는 카지노 산업 GKL은 사내유보금 쌓아둔 채 속수무책
김영춘 의원, 요동치는 카지노 산업 GKL은 사내유보금 쌓아둔 채 속수무책
부산 북항재개발구역 사업성 검토, 내국인 출입 제한 규제 완화 건의 등, 능동적 대응해야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9.10.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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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2024년 일본의 카지노 시장 진입과 국내 대규모 복합리조트의 연이은 개장으로 카지노 산업이 그야말로 격변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 산하 카지노 공기업인 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가 계속되는 경영부진을 타개하는 데에 소극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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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목)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한국관광공사·그랜드코리아레저(주) 등 9개 기관 국정감사에서 김영춘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갑)은 70년 만에 카지노 전면 금지를 해제하면서 2024년 대규모 복합리조트 내 카지노 건립이 예정되어 있는 해외 카지노 산업의 빠른 변화와, 인천 영종도 경제자유구역 내 카지노를 포함한 대규모 복합리조트 연속 개장을 앞두고 사내유보금 5,098억원을 쌓아둔 채 속수무책인 GKL의 미흡한 경영전략을 꼬집은 것이다.

국내 외국인전용 카지노 시장에서 1·2위를 다퉈온 GKL과 민영 기업 간 카지노 입장객 수와 매출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 GKL은 보유하고 있는 사내유보금을 통한 적극적인 신사업 개발이나 신규 수익 사업 개척에는 소극적인 양태를 보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영춘 의원은 지난 2015년 8월에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부의 신규 복합리조트 카지노 사업자 선정 공고에서 GKL이 공모 초기 단계에서 인천 중구 경제자유구역을 신청했다가 외국인 투자 5억불 유치에 실패하자 공모 참여를 중도포기 했던 사실, 그 이후 매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신사업 추진은 손 놓고 있었던 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부산 북항개발구역, 경남 창원시 개발구역 등에 대해서도 카지노를 포함한 관광산업 개발이 얼마든지 가능하고, 사업성 검토는 GKL이 문체부보다 먼저 나서서 검토할 수 있다”며, 특히 “현행 「관광진흥법」제28조의 내국인 카지노 출입 원천 금지 규정에 의해 해외 크루즈는 내국인‧외국인 모두 ‘영해 밖’에 한해 카지노 출입이 허용되어 있는 반면, 국적 크루즈는 내국인 카지노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데, 이는 국적 크루즈의 관광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직접적인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한국관광공사와 그랜드코리아레저가 먼저 해당 규제 완화와 그 효과에 대해 분석하고, 문체부에 건의도 하고 협의를 제안할 수 있어야 한다”며, 관광산업 발전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들의 능동적인 태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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