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싱, 중소기업 지원금 10억 홍콩달러 기부
리카싱, 중소기업 지원금 10억 홍콩달러 기부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10.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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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리카싱 청쿵허치슨 그룹 전 회장이 범죄인 인도법 반대로 촉발한 시위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현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0억 홍콩달러의 거금을 쾌척했다. 리카싱 전 회장이 자선기금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 수 있도록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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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싱 전 회장은 성명을 내고 기부금이 홍콩 정부가 중소기업 부양을 위해 새로 투입하는 20억 홍콩달러와 함께 효율적으로 쓰이기를 바란다며 상세한 사용 용도를 정부 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더해 홍콩의 경제가 전대미문의 도전에 직면했다고 지적하며 역내 중소기업이 고비를 넘기고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 지원책과 기부금 배부를 적절히 배합해 적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리카싱 자선기금은 1980년 설립해 그간 교육과 의료 사업을 중심으로 해서 누계로 250억 홍콩달러를 제공했다. 기부금은 세계 27개국에 걸쳐 지원됐으며 이중 80%가 리카싱 전 회장의 고향인 중국 본토에 주어졌다.

 

작년 5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리카싱은 최근 들어 홍콩 시위에 대한 관용 조치를 당부했다가 중국 측의 반발을 사면서 시진핑 정부와 불편한 사이에 놓였다.

 

리카싱은 이로 인해 중국 공산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을 받았지만 고령을 이유로 거절하고 아들 빅터 리를 대신 베이징에 보냈다.

 

90세가 되면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그는 지난해 5월10일 청쿵허치슨 그룹 주주총회에서 장남 빅터 리에 회장 자리를 넘기고 청쿵실업과 청쿵허치슨 실업 주석과 집행이사, 보수위원회 위원 직에서도 모두 물러났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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