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특정 지역구 몰아주기 사회공헌사업 논란
주택금융공사, 특정 지역구 몰아주기 사회공헌사업 논란
- 부산지역 전체 중 남구지역에 50% 이상 사업 편중
  • 김종필 기자 jp2707@hanmil.net
  • 승인 2019.10.1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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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종필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로부터 제출받아 15일 공개한 주택금융공사의 부산지역 사회공헌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정환 사장이 취임한 2018. 1월 이후 주택금융공사의 사회공헌활동 전체의 절반 이상이 부산 남구지역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금공이 2017년 이후 부산지역 중 남구지역(부산전역 사업 포함)에서 진행한 사회공헌사업 현황을 보면, 2017년의 경우 부산지역 전체 67건 중 21건(31.3%)이 남구지역에서 진행되었으나, 이정환 사장 취임 후인 2018년의 경우 부산지역 전체 83건 중 42건(50.6%), 2019. 9월 기준 전체 44건 중 24건(54.5%)으로 남구지역에서 공헌사업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 9월 기준 주금공에서 진행한 부산지역 사회공헌사업의 현황으로는 ∆설맞이노사공동사회공헌활동 ∆지점 자체 사회공헌활동 ∆부산국제영화제 후원 ∆어버이날 기념 사회복지시설 기부 ∆3.1운동100주년기념 행사지원 등 26건의 사업을 진행했다. 부산전역 사업을 제외한 지역별 사업의 경우 총 25건의 사업을 진행했는데, 이중 부산 남구, 중구, 연제구, 해운대구 등 12개 지역 중 남구에서 실행된 사업이 20%(5건)를 차지하고 있다.

부산시 남구는 이정환 사장이 19대, 20대 총선에 출마해 모두 낙마한 지역으로 부산지역 내에서는 차기총선에서도 남구갑 출마할 유력인사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어 주금공 소재지라는 혜택의 집중이 아닌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다. 한편 2019. 7. 5. 이정환 사장은 부산 남구에 소재한 경성대학교, 부경대학교 일대에서 유세차와 비슷한 트럭타고 청년 맞춤형 전월세자금 보증상품 거리 홍보를 실기하기도 했다.

주금공 이정환 사장은 과거 한국거래소 이사장 재직당시 2012년 국정감사 기간 중에도 당시 古성완종 의원(선진통일당)으로부터 3년간 1200억원 규모의 한국거래소 사회공헌사업이 부산지역에 편중돼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김 의원은 "공공기관이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칭찬할 일"이라며, “불필요한 오해받는 일이 없도록 사회공헌 사업의 공정성에 더 신경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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