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유 최명식과 녹유정(綠裕亭)
녹유 최명식과 녹유정(綠裕亭)
  • 대한뉴스
  • 승인 2009.04.1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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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포항 최고봉인 면봉산의 해발 1113m 중턱에 위치한‘두마리’는

산 좋고 물 좋고 사람 좋은 ‘하늘아래 첫 동네’로 불린다.

사람 살 수 있을까 싶은 높은 산자락 분지에 100 여 가구가 모여 각종 농사를 짖고 산나물을 채취해 거의 자급자족하며 살고 있다.

<녹유정>(綠裕亭)은 두마리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생태체험 농장.

오염되지 않은 환경에 닭과 오리를 놓아 기르고 취나물 농장, 송어 양식장 등이 조성되어

3월이면 고로쇠,4월엔 오가피 체취, 겨울엔 얼음썰매장 등이 철마다 열린다.

녹유정이 타 생태공원과 차별화 되는 이유는 농작물 관련 행사 뿐만 아니라 녹유정만의 특색있는 강좌들이 마련되기 때문.

고유가 시대에 자연 친화적이면서 따뜻한 난방 구조시설인 전통구들에 대해 배우는‘구들학교’,

보현산 중턱을 넘어 정상 방향으로 달빛을 받으면서 걸어보는 ‘달빛걷기’ 행사,

전국에 많은 명사, 기인들을 찾아보며 특강도 듣고 삶의 모습을 배우는‘자사모’(자연을 사랑하는 모임) 추천강좌, 약초와 나무 등에 대해 공부하는 ‘숲해설가’교습, 이 진행된다.

녹유정에서 10분거리인 ‘보현산 천문대’에서 별보기 행사 등은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있다고 ‘녹유정’을 가꾸는 녹유‘최명식' 씨는 전한다.

녹유‘최명식’씨는 포항을 대표하는 산인.

교육자 출신이지만 산이 좋고 자연이 좋아 아내와 함께 고향 두 마리로 들어온지 10년이 넘는다.

도회지 생활을 접고 산에 들어와 농사를 지으며 농장을 일군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마을사람들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참해 주는 지인들이 있어 마음은 너무도 풍요롭다고 말한다.

녹유 최명식씨는“최근에는 자연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마음들이 많아지고 또 그 마음이 하나둘 모여 녹유정 같은 생태체험장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환경을 위해서도 우리 후세를 위해서도 감사한 일이지요. 요즘이 오가피 새순 나는 시기인 만큼 녹유정에서도 4월 26일 오가피 새순채취 행사가 열립니다"라고 말한다.

최명식 씨는 이어 "오가피는 특히 태양인 체질에 좋을 뿐 아니라 장아찌, 나물, 묵 등으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자연영양식입니다. 오셔서 곰취, 참취, 오가피 등 산나물 공부하고 점심으로 제공되는 닭백숙도 드시면서 함께 자연공부 하십시다“라며 푸른 웃음을 나눠준다.

임선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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