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민의 요구는 합법적 제도 속, 불공정까지 해소"
문재인 대통령 "국민의 요구는 합법적 제도 속, 불공정까지 해소"
7대 종교 지도자 오찬서, 국민통합·화합 당부
  • 전화수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9.10.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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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전화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7대 종단 지도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국민들이 원하는 진정한 요구는 합법적인 제도안에 존재하는 불공정까지의 공정화라며 종교지도자들에게 국민 통합과 화합의 역할을 당부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 7대 종교지도자 청와대 초청 오찬 모습 ⓒ대한뉴스(출처:공공누리=청와대)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 7대 종교지도자 청와대 초청 오찬 모습 ⓒ대한뉴스(출처:공공누리=청와대)

지난 2017년 12월과 올 2월에 이어 세 번째 간담회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치 못한 박우균 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을 제외한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스님, 김희중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성복 한국교회총연합회 공동대표,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김영근 성균관장, 송범두 천도교 교령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 공방 속에 진정 국민이 원하는 것은 “불법적인 반칙이나 특권뿐만 아니라 합법적인 제도 속에 내재되어 있는 불공정의 해소”라며 검찰 개혁이나 공수처 설치 등 개혁을 위해 필요한 조치로 국민들의 공감을 모았던 사안들마저 정치적 공방으로 비롯된 갈등속에 묻혀버려 "국민통합과 협치를 위해 노력해 왔지만 크게 진척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희중 대주교(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는 “다양한 색깔이 모여 아름다운 그림이 된다. 다양한 악기가 모여 오케스트라가 되듯 나와 다른 것을 틀리다고 규정하지 말고 국론을 한곳으로 모아야 할 것이다”며 “현 정부에도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올바르다고 확인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한 길을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인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스님은 "지난 2개월 동안 우리는 적지 않은 갈등을 겪어야 했다"며 "우리 종교인들 또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화쟁의 중심은 지극히 공정하고 가장 공정한 경지인 ‘지공(至公)'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원행 스님은 "종교 지도자들 또한 우리 사회의 통합과 평화, 보다 의미 있는 진전을 위해서 국정 운영에 모든 힘을 보태고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세계경기의 빠른 하강속에 우리경제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북미 대화 소강에 따른 남북관계 개선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우리 국민통합과 화합을 위해 대통령인 저부터, 우리 정치 모두가 노력해야겠지만 종교 지도자들께서 더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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