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포토) 양주시, ‘양주 회암사지’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대한뉴스(포토) 양주시, ‘양주 회암사지’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동아시아 선종사원의 전형’으로서 유일한 고고유적
  • 박용우 기자 congs68@hanmail.net
  • 승인 2019.10.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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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박용우 기자]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사적 제128호 ‘양주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하는 등 세계유산 등재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양주시 회암사지 전경ⓒ대한뉴스
사진은 양주시 회암사지 전경ⓒ대한뉴스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예비목록으로 우리나라는 현재 문화유산 8건, 자연유산 5건 등 총 13건이 잠정목록에 등재되어 있다.

‘양주 회암사지’는 지난해 2월 문화재청에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서를 제출, 14세기 동아시아 불교사원의 모습을 보여주는 고고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으나 등재 기준 재조정, 비교연구 보완 등의 사유로 심사결과가 부결된 바 있다.

이에 양주시는 지난 1년간 회암사지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보완하고 비교연구 강화를 위해 중국 현지조사를 비롯해 국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잠정목록 등재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그 결과 ‘동아시아 선종사원의 전형’으로서 유일한 고고유적이라는 점을 탁월한 보편적 가치로 새롭게 정리했으며, 유산의 구역을 기존 회암사지 유적지에서 주변 유구 발굴지역과 삼화상 부도, 석등, 비석 등으로 확대하는 등 신청서를 보완해 재도전에 나섰다.

세계유산 등재에 나선 ‘양주 회암사지’는 동아시아에서 만개했던 선종의 국제적인 유행과 사원의 구성방식을 구체적으로 증명하는 현존 유일의 고고유산으로 높은 가치를 담고 있다.

특히, 선종의 규칙을 담은 책인 ‘청규’를 건축적으로 나타내며 선종이 이상향으로 삼았던 사원의 공간 구성을 보여주는 등 동아시아에서 문헌기록과 그림으로만 남아있던 13~14세기 선종사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존하고 있다.

‘양주 회암사지’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여부는 올해 10월~12월 문화재청의 서류검토와 전문가 현지조사를 거쳐 내년도 1월경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 분과 심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양주 회암사지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통해 역사문화도시 양주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것”이라며 “우리 역사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바탕으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회암사지는 1964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후 1997년부터 2016년까지 20여년에 걸친 발굴조사, 박물관 건립, 유적정비 등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고려 중기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회암사는 14세기 공민왕의 후원으로 왕사였던 나옹에 의해 현재와 비슷한 규모로 중창(1374~1376년) 됐다.

조선시대는 태조의 왕사였던 무학이 주석하고, 태조 이성계가 상왕으로 물러난 후에는 행궁 역할을 했으며 이후 왕실의 대대적인 후원을 받으며 조선 최대의 왕실사찰로 사세를 이어가다 17세기 전반 이후에 폐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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