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이용춘 기자] 남양주경찰서(서장 이성재)는, 임산부, 노인,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의자’를 남양주시 관내 2개소에서 시범운영한다.
‘배려의자’는 교통약자의 보행자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개발된 ‘장수의자’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쓰임새로 활용되고 있는 것에서 재착안하였다.
‘배려의자’의 설치 장소 선정과 관련하여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는 길 ▲급경사 구역에서 노약자의 신체에 피로감을 느끼는 지점 ▲지역주민과 지역경찰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치는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진행하였다.
금곡동 남양주시청 방면과 금곡역 방면 언덕 2개소 설치를 시작으로 시범설치 후 주민 반응을 고려하여 추가 설치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특히 ‘배려의자’는 부피축소 및 보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압쇼바를 장착하여 접이식으로 제작되었으며, 사용자의 부상방지를 위해 의자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하는 등 보행자와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이성재 남양주경찰서장은“장수의자와 배려의자 설치 등의 활동으로 사회적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진심이 주민들에게 전해져 체감안전도 향상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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