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DLF사태 사기판매 , 펀드리콜제 제안·자본시장법 개정발의 할 것”
김병욱 의원 “DLF사태 사기판매 , 펀드리콜제 제안·자본시장법 개정발의 할 것”
‘펀드 리콜제’ 도입, ‘공매도 규제’ 강화 등 국정감사 돋보여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9.10.23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김남규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시 분당을)은 지난 4일부터 21일까지 열린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서 현안문제를 정확히 파악, 핵심을 찌르는 질문과 대안제시를 통해 정책국감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뉴스
ⓒ대한뉴스

 

4일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금감원의 중간검사 결과를 보면 쪼개기 판매, 투자자에게 불리한 상품구조, 위험성 높은 상품의 계속 판매 등을 설명하며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가 불완전 판매를 넘어선 사기 판매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은행에서 파생상품과 같은 고위험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적절한지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고, 고위험 파생상품에 ‘펀드리콜제’ 도입을 제안했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은 DLF 관련 기자회견에서 ‘펀드리콜제’를 도입하기로 발표했고,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21일 금융분야 종합감사에서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펀드리콜제 도입을 환영하고, 다른 은행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답변을 했다.

김 의원은 일정 기간 이내에 조건없이 투자성 상품 등에 청약철회권을 보장는 등 소비자 보호를 강화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준비해 발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매도 문제와 관련해서도 공매도에서 주가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업틱룰 예외가 너무 많고, 금융당국의 관리도 느슨하다는 것을 지적하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시장 조성자에 대한 예외로 인해 주객이 전도되지 않도록, 예외조항에 허점이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답변했고, 윤석헌 금융감독원장도 21일 금융분야 종합감사에서 내부적으로 검토해서 금융위와 협의 후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7일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하도급 서면 실태조사가 주먹구구식 대상자 선정과 응답내용 분석시 통계규칙을 따르지 않는 부실투성라고 지적하며, 공정위의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공정위는 15일 국정감사에서 지적받은 문제점을 수용하여 설문 재설계를 비롯한 전반적인 개선안을 마련하고 국가 통계 승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8일 열린 국무조정실 국정감사에서는 한류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BTS의 빌보드 차트 석권과 아이돌 최초, 최연소로 문화훈장을 받은 것을 예로 들며, 예술·체육 병역특례제도를 전통문화 또는 과거 기준이 아닌 새로운 대중문화와 K-POP에도 개방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BTS 병역특례, 시대 반영한 종합적 검토가 이뤄져야 할 사항으로, 관련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 대해서“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지만 정책전문가로서 국민의 입장에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이끌어 내기위해 노력했다”며, “20대 국회 앞으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서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의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관련 법안 개정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