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문제 가장 시급, 3년 내 1만채 건설”…
“주택문제 가장 시급, 3년 내 1만채 건설”…
캐리 람, 입법회서 정책발표 중단 수모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10.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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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TV 방송을 통해 주택공급확대와 임대료 지원을 포함한 주택 정책 등 200여개 정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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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 장관은 당초 홍콩 입법회 건물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의원들의 고성과 야유로 결국 중단했다. 이에 행정장관 측은 성명을 통해 오후 12시 15분께 TV와 정부 홈페이지를 통해 람 장관의 연설을 송출하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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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 장관은 주택 문제가 홍콩의 가장 시급한 문제이며 모든 불만의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모든 홍콩 시민들이 자신의 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람 장관은 우선 주택공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공동 주택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향후 3년동안 임시주택 1만대를 추가적으로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시주택에 대한 정부 예산도 앞서 발표한 20억 홍콩달러에서 최대 50억 홍콩달러까지 증가된다.

 

람 장관은 다음 회계연도부터 이들과 공공임대 주택에 거주하지 않고 사회보장지원(CSSA)도 받지 않는 저소득층의 주택 임대료를 지원하기 위해 보조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람 장관은 또한 정부가 토지회수조례에 사유지를 수용해 주택 공급을 위한 토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람 장관은 민간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토지 기부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주택국은 세입자 매매계획에 따라 4만2천여 채의 미분양 아파트 매각에 속도를 내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최초 주택 구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비율 90% 이하 대출 상한선을 현행 400만 홍콩달러에서 800만 홍콩달러로 상향 조정한다. 주택담보대출보험회사의 보험 프로그램에 따를 예정이다.

 

람 행정장관은 도시 재개발 계획에서 더 많은 최초 주택과 보조금을 지급할 업무를 도시재개발국(Urban Renewal Authority)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람 장관은 학생 보조금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2020 회계연도부터는 1년에 한 사람당 2,500홍콩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위대 주축이 학생인 만큼 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정책으로 볼 수 있다.

 

람 장관은 이날 정책 발표에 앞서 홍콩 시위를 언급하기도 했다. 람 장관은 결코 양보불가한 원칙들이 있다며 일국양제와 인권을 인정하지만 홍콩 독립은 수용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람 장관은 홍콩은 1997년 이후 가장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지만 폭력이 끝나고 나면 우리는 폭풍 후 무지개를 보게될 것이라며 50여분의 연설을 마무리지었다. 이날 입법회의는 연기됐다. 따라서 존 리 홍콩 보안국장의 범죄인 인도법안 공식 철회 발표는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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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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