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산림생태과학원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기 위해 숲과 나무, 꽃, 동물들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도록 한다.
교과서에서 배우는 나무와 숲에 대한 정보, 숲이 사람에게 주는 혜택, 옛사람들이 살았던 너와집과 귀틀집의 실제모습, 소득이 되는 산림자원 등 다양한 전시·체험 콘텐츠를 마련, 단순히 보고 지나치는 박물관이 아니라 놀이처럼 체험하며 자연을 이해 할 수 있도록 하여 부모님들과 자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매력이다.
또 지친 일상의 탈출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는 휴양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종합산림문화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주변에는 도산서원, 유교문화박물관, 하회마을, 봉정사 등이 위치하고 있어 안동지역 테마관광의 주요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유치원, 초・중등학생 등 단체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4~5월에는 야생화, 분재 전시회, 특산・자생식물 사진전 등 특별기획전시는 물론 통나무 자르기, 장작패기 등 산촌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산림문화 체험전을 준비하는 등 특별한 관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의 테마별 시설들은 국내 최대의 산림과학박물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을 치료하고 보호하고 있는 야생동물 구조・관리 센터와 야생 동물 생태공원, 희귀 특산물 등 유용한 향토식물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소득식물 생태숲이 있다.
▷ 국내최대의 ‘산림과학 박물관’은 2004년 5월에 개관하여 산림자원에 대한 연구와 산림문화 체험 학습장으로 역할하고 있으며, 연간 25만명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명실공이 국내 최대규모의 산림휴양 문화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물관 입구에서부터 산림의 역사와 나무이야기, 숲의 역할을 배우는 상설 전시장과 동식물 표본실, 숲속 체험관, 입체 영상실 등 다양한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우리 조상들이 살았던 산촌마을을 그대로 전시하여 살아있는 교과서라 할 수 있다.
특히, 4D영상관은 360인치 대형 스크린과 4D입체의자 등 최신시설을 갖추어 영화속 주인공 ‘나라, 준’과 함께 꿈과 환상의 여행을 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숲속체험관은 실체 숲처럼 꾸며져 있어 스로프와 터널 등 자연과 가까운 환경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 야생동물을 직접 체험・관찰하는 ‘야생동물 생태공원’은 생태관찰로, 방사장, 탐방로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사슴, 산양, 노루, 고라니 등이 방사되어 있어 어린이, 청소년에게는 야생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산과 들에서 함께 뛰어 놀았던 추억을 되살리는 공간이다.
또한,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에서는 최근 급증하는 환경오염, 농약중독, 교통사고로부터 야생동물을 구조・치료하여 자연으로 돌려보내 주는 곳으로 천연기념물 제324-2호인 수리부엉이와 독수리, 황조롱이 등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치료하고 있다.
▷ 돈 되는 산림식물이 한곳에 모인 ‘소득식물 생태숲’은 박물관 야외 암석원에서 장승과 돌탑을 지나 소나무 숲 으로 이루어진 산책로 ‘하늘길’을 걷다보면 산마루 건너편으로 보이는 곳.
산림생태과학원 주변 68ha에 헛개나무 등 유용한 향토 소득식물자원을 연구・보존하고, 고소득 임산물 개발・보급과 기술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잔디광장, 생태연못, 숲속 탐방로, 천국의 계단, 식물원 등을 조성하여 탐방객이 휴양과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다
숲 해설가와 숲 생태관리인이 방문객들에게 숲과 나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과 안내를 하고 있다.
이번 주말! 사랑하는 자녀들과 함께 배낭을 메고 산림생태과학원에서 테마별 시설들과 산에서 나는 꽃, 나무, 동물들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여행을 떠나보자.
강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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