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고교생들, 튀는 기후변화 아이디어에 GCF도 ‘깜짝’
연수구 고교생들, 튀는 기후변화 아이디어에 GCF도 ‘깜짝’
국가별 백화현상, 물부족 등 해결방안 제시...창의적 아이디어에 GCF도 큰 호응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9.10.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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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백화현상 해결을 위한 세가지 방법’, ‘미니히키 섬의 물부족 해결방안’, ‘도시 열섬현상 방지를 위한 냉각시스템’, ‘닭 깃털 폐기물 재활용을 통해 제작한 친환경 물방울 관계방식의 카사바 농업’까지.

연수구에 거주 중인 고등학생들이 지역 대학생들을 멘토로 GCF(녹색기후기금)스탭 앞에서 기후변화 사업들을 영어로 제안하고 평가받는 자리에서 이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GCF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25일‘GCF의 날’행사와 연계해 G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사진은  ‘2019. GCF Climate Proposal Competition’ 기념촬영 모습 ⓒ대한뉴스
사진은 ‘2019. GCF Climate Proposal Competition’ 기념촬영 모습 ⓒ대한뉴스

 

연수구 9개 고교를 대표한 11개팀 1백여명의 청소년들이 기후변화를 주제로 열띤 영어 경연을 벌였다.

지역 내 중‧고등학생, 교사, 학부모, GCF사무국 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경연은 참가팀별로 기후변화 개도국에 대한 피해실태 조사와 대응방안을 직접 영어로 발표하고 이를 GCF가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위해 11개 참가팀은 지난 5월부터 각 팀별로 기후변화 강의와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GCF사무국 직원과 만남 등을 통해 해당 국가에 대한 GCF 수행 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듣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경연에서 송도고1팀(박이안, 임수환 등 9명)은 몰디브 백화현상 해결 방안으로 그린존 지정, 3D 프린터를 이용해 만든 인공 산호초, 슈퍼산호 개발 등을 제안해 GCF 관계자를 비롯한 국내외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들은 스스로 교내 설문조사와 자료수집 등을 통해 해안생태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몰디브의 자연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는 산호초 보호 등 저렴한 비용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방안 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옥련여고팀도 ‘미니히키 섬의 물부족 해결방안’을 제시해 송도고1팀과 함께 인천시교육감상을 수상했고, 연송고, 인천과학예술영재고, 연수여도팀도 나란히 연수구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염생식물을 이용한 나이지리아 사막위기 둔화방법 모색’을 주제로 발표한 박문여고를 비롯해 송도고3팀, 연수고팀, 송도고2팀, 인천여고팀 등도 GCF에서 주는 ‘글로벌 기후지킴이상’을 수상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이번 경연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직접 GCF 사업을 창의적으로 구상하며 국제적 역량과 자신감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세계와 소통하며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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