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R, 40년만에 선거 광고 거부… 정치적 갈등 기피
MTR, 40년만에 선거 광고 거부… 정치적 갈등 기피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10.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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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시위대들의 파손에 시달려온 MTR 측이 정치적 갈등을 피하고자 40년만에 처음으로 선거 광고 포스터를 지하철 건물에 부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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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R 측은 최근 성명서를 통해 일반 지하철, 공항 익스프레스, 경전철, 웨스트까우룽 역 등 전체 역사에서 11월달 구의원 선거에 대한 모든 광고 부착을 거부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게시된 광고는 제거하고 패해 고객에게는 환불하겠다고 덧붙였다.

 

MTR 측은 다음달 구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 후보자 광고가 정치적 논란과 갈등을 야기할 수도 있다며 설명했다. 최근 홍콩은 5개월 가까이 반정부 시위가 지속되면서 시위대들은 MTR이 홍콩 경찰 편을 들어준 것으로 간주해 지하철 역이나 역내 시설을 파괴하고 불을 질렀다.

 

정부가 복면시위금지법을 발동한 이달 5일에는 대규모 시위와 파손 피해를 우려해 홍콩내 모든 열차 운행을 전격 중단하기도 했다. MTR 측은 선거 광고의 내용이 승객, MTR 직원 및 철도망의 안전에 잠재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정치적 논란과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MTR 측은 별도의 성명문을 통해 10월달 월정액권(Monthly Pass Extra)을 소유한 사람에게 MTR 샾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홍콩달러짜리 쿠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지하철 운행 중단과 조기 폐쇄 등 운행 미비에 대한 소비자 보상으로 제공되는 것이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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