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홍콩 시위대 지지 법안 통과… 中 내정간섭 반발
美 하원, 홍콩 시위대 지지 법안 통과… 中 내정간섭 반발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10.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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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미국 하원 의회가 홍콩 시위대를 지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중국 정부는 내정간섭이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어 홍콩 시위를 놓고 미ㆍ중 갈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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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은 홍콩의 자치 수준을 평가해 관세, 무역, 비자 등에서 미국의 특별 대우를 받는 것이 합당한지 매년 검토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중국 정부에 의해 홍콩의 자치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판단될 경우 미국 정부가 홍콩에 경제 제재 조치를 내릴 수 있는 것이다. 홍콩의 기본적 자유를 억압한 데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 대해 미국 비자 발급을 금지하고 자산을 동결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민주당과 공화당의 하원ㆍ상원이 모두 홍콩 시민의 편에 섰다"며 "미국이 상업적 이익 때문에 중국의 인권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세계 어디서도 인권에 대해 말할 수있는 모든 도덕적 권한을 잃게 된다"고 말했다.

 

법안은 지난 6월 13일 미 뉴저지 공화당의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이 발의했다. 홍콩 인권법안은 미 상원 투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상원에서도 초당적 지원을 받고 있어 상원 표결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SCMP는 전망했다.

 

미 하원은 최루탄 등 미국에서 생산된 경찰 시위 장비의 홍콩 수출을 금지하는 홍콩 보호법(Protect Hongkong Act)도 통과시켰다. 법이 시행될 경우 홍콩 인권 문제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고무 총알이나 최루탄 등 치명적인 군중 통제 장비의 수출이 중단된다. 홍콩 시위대를 지지하는 결의안도 이날 하원을 통과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 겅솽 대변인은 지난달 25일 "즉시 홍콩 관련 법안의 검토를 중단하고 중국 내부 문제에 대한 간섭을 중단해 중ㆍ미 관계를 더 이상 손상시키지 말라"며 "미국이 중국의 이익을 해친다면 강력하게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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