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장기화되는 반정부 시위로 인력난에 부딪힌 홍콩 경찰이 퇴직 경찰을 최대 1000명까지 다시 고용한다는 방침이다. SCMP는 경찰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시위 진압을 위해 홍콩 경찰이 대대적인 인력 증원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재고용 되는 퇴직경찰은 최장 2년6개월의 계약을 맺고 일주일에 48시간동안 근무하게 된다. 업무에 복귀한 퇴직경찰은 폐쇄회로 CCTV 영상 분석뿐 아니라 실력과 경험에 따라 시위대와 대치하는 최전방에 배치될 수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수 기술을 갖춘 사람은 보안 담당 부서나 사이버보안기술범죄국으로 배치될 수 있다.
지난 6월 홍콩 자치정부의 범죄인 인도 법안 추진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는 이날 21주차를 맞았다. 최근 일부 급진 시위대는 도로를 봉쇄하고 중국 본토와 관련된 언론사나 은행, 상점, 식당 등을 파괴하는 등 폭력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맞선 홍콩 경찰도 시위대를 가혹하게 진압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 동안 시위대에 5,000발 이상의 최루탄을 발사했으며, 체포한 이들의 숫자만 약 2,700명에 달한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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