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앞으로 1년간 홍콩의 부동산 가격이 10~15%가량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글로벌 부동산서비스 업체 JLL의 홍콩 사업부 조지프 창 회장이 전망했다. JLL(Jones Lang LaSalle Incorporated)은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로서 세계에서 가장 큰 부동산 전문 기업이다.
창 회장은 최근 본토 중국인들이 그동안 홍콩 부동산을 매입해 가격을 끌어올렸으나 이제는 이전만큼 투자자들이 많지 않다고 CNBC를 통해 말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홍콩시장에 들어오는 본토 투자자들이 엄청났다. 그러나 외환 규제로 지난 2년간 이같은 유입이 둔화했다고 말했다.
창 회장은 일부 중국인 투자자들은 자국의 빡빡한 자본 유출 규제로 해외 부동산 투자분을 줄였다면서 홍콩이 지금 사회적으로 불안정해 홍콩의 본토 투자자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투자자들이 자국 주택과 비교해 홍콩의 주택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어 지금 홍콩 부동산 시장은 주로 홍콩인들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택은 언제나 우리의 중요한 문제였다. 사회의 엄청난 불안을 만들어냈으며 젊은이들은 자신의 집을 사는 문제에서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평가했다.
창 회장은 홍콩 주택시장의 장밋빛 미래를 예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개월 동안의 불안정에 따른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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