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인천 남동구 숲 속에 ‘석정갤러리카페’ 오픈…도심복판 숲속에 그림 전시 ‘눈길’
(르포) 인천 남동구 숲 속에 ‘석정갤러리카페’ 오픈…도심복판 숲속에 그림 전시 ‘눈길’
남동구 수산동을 찾다! … 힐링을 원하는 방문객들 나날이 늘어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9.11.04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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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카페 전경과 금화 김일태 화백의 그림 등ⓒ대한뉴스
갤러리카페 전경과 금화 김일태 화백의 그림 등ⓒ대한뉴스

[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인천 남동구 수산동은 녹지 환경이 조성된 명품 식당가와 숲이 있는 도심 속의 정원이 나날이 지역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이 지역은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힐링의 지역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도심 속의 숲 정원 같은 수산동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다른 세상을 꿈꾸게 한다. 자연 인프라가 구축된 수산동(찬우물로 49)에 ‘석정갤러리카페’가 오픈했다. 대지 190평에 건평 150평의 1층 내부 안으로 들어가면 다수의 유명화가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김애임교수(석정갤러리 대표)ⓒ대한뉴스
김애임교수 ⓒ대한뉴스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는 석정갤러리카페 대표인 김애임 교수(호:석정)의 호를 따 탄생됐다. ‘외관·벽면·바닥’은 대리석으로 고풍스러운 자연미와 앞뜰에는 잔디가 깔려 있어 저택의 아름다움을 살려 카페와 미술품 갤러리로 변신시켰다.

특히 그림을 감상하고 커피 한잔을 즐기면서, 높은 가을 하늘을 바라볼 수 있다. 방문객들 취향에 따라 피부미용도 받을 수 있는 설비도 갖춰 놓았다. 피부샵은 예약 운영되고 있다.

최근 홍대 등에서 미술카페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천에서도 첫 사례로 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김애임 교수는 “그림을 감상할 수가 있는 갤러리는 자신의 부군이 평소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뜻이 있어 카페를 오픈하게 됐다”며 “문화가 앞선 나라가 선진국이듯 문화를 이웃과 나누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그 뜻을 전했다.

김 교수는 각박한 현실에서 벗어나 향기가 그윽한 차를 마시며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함께 즐기자고 제안했다. 또 피부미용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장소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왜 도심에 가려 보이지 않은 곳에 오픈하게 됐느냐는 질문에서 김 교수는 “피부미용 강의를 하고 귀가 등 작업장으로 돌아갈 때마다 내 삶도 휴식 공간이 너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도심의 삶은 늘 바쁘게 내몰고 있었다. 쉬어갈 삶이 그리웠고 도시속의 숲을 원했는데 때 묻지 않은 장소를 찾았다. 평소 수집한 작품과 동행해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일면식도 없는 분들에게 그림을 소개하면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소망은 그 동안 모아온 작품들이 자유로움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오아시스 같은 곳이 '수산동'이라며, 러브콜(웃음)을 했다”고 말했다.

소싸움 등 작품ⓒ대한뉴스
소싸움 등 작품ⓒ대한뉴스

‘석정갤러리’를 방문하면 무료로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가 있다. 카페는 별도로 상시 운영되고 있다. 저택 구경과 화폭만 즐기다 돌아가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특히 자연의 맑은 공기는 갑갑했던 도심에서의 탈출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석정갤러리카페 대표의 부군은 평소 그림을 좋아하는 마니아로 수 백점의 그림을 소장한 수집가로 확인됐다.

부군 오석봉 회장은 “수장고 등에 많은 그림을 소장하고 있는데 석정갤러리에 매주 1회 정도 방문객들을 위해 개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수의 작품ⓒ대한뉴스
다수의 작품ⓒ대한뉴스

석정갤러리에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금화 화풍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김일태 화백과 오승윤 화백(정물화), 오승우 화백(소싸움), 남관 화백, 서세옥 화백, 김환기 화백, 북한화가 정온녀, 선우영, 선우담 화백 등의 유명화가 그림이 전시가 되어 있어 지역의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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