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교동향교' 제20회 기로연 행사 개최
강화군, '교동향교' 제20회 기로연 행사 개최
연로한 신하들을 모아 잔치를 베푼 것이 기로연의 연원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9.11.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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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강화군 교동향교(전교 전신제)는 지난 6일 교동면민회관에서 제20회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강화군, '교동향교' 제20회 기로연 행사 개최모습ⓒ대한뉴스
사진은 강화군, '교동향교' 제20회 기로연 행사 개최모습ⓒ대한뉴스

 

이날 행사에는 유천호 강화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유림회원 및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 행사로 모듬북 공연, 민요 공연단의 만수무강 공연 등으로 흥을 돋우었다. 이어 지역에서 추천받은 어르신들에게 장수상 및 효부·효행상 표창 수여식과 유도회장의 축시 낭송 등이 진행됐다.

기로연[耆老宴]은 조선시대에 70세가 넘는 정2품 이상의 문관들을 예우하기 위해 설치한 기로소(耆老所)에 등록된 전·현직 문신 관료들을 위해 국가에서 베푼 잔치다. 매년 상사(上巳)[음력 3월 상순의 사일(巳日), 혹은 3월 3일]와 중양(重陽)[음력 9월 9일]에 열었다. 기로연에는 정2품 이상의 실직(實職)을 지낸 70세 이상의 문과 출신 관원만 참여할 수 있었다.

1394년(태조 3) 한양 천도 후 태조 자신이 60세의 나이로 기로소에 들어가면서 학문과 덕행이 높은 연로한 신하들을 모아 잔치를 베푼 것이 기로연의 연원이다. 현재는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로 진행되고 있다.

전신제 전교는 “기로연은효의 근본을 세우는 전통행사로 오늘날 미풍양속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기로연 행사에 참석하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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