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전화수 기자] 울산 동구 자영업자들 주당 평균 근로일수가 6.27일로 나타났고 일주일 내내 일한다는 응답자도 38.7%에 달했다. 반면, 월평균소득은 238만5천원에 그쳐 일한만큼 충분한 소득을 올리고 있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이 정책연구소 이음에 의뢰해 조사된 ‘동구 자영업 실태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김 의원은 조사결과를 가지고 12일 오후2시30분부터 동구 퇴직자지원센터에서 ‘동구 자영업 실태조사 결과발표와 자영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실태조사에서 응답자 47.1%는 운영비 중 임대비 비중이 가장 높다고 답했고, 인건비 20.9%와 공과금 6.3%가 그 뒤를 이었다. 경영여건이 어려운 주된 이유로 응답자 67.4%는 ‘경기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를 이유로 들었고, 인건비 및 임대료 부담이 22%로 나타났다.
자영업 우선정책 1순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28.1%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규모 확대’와 27.1%는 ‘세금 감면’을 가장 먼저 들었다. 카드수수료 인하(16.1%와 임차상인 권익보호(9.0%)가 뒤를 이었다.
이날 토론회 사회를 직접 맡은 김종훈 의원은 “조선업 위기로 동구경제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만큼 실속 있는 자영업 지원정책이 절실하다”며 “중기벤처부 장관 등을 만나는 등 정부부처에 실태조사 결과를 전달하고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주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회는 정책연구소 이음 김종권 선임연구위원이 결과발표에 나섰고, 울산중소상인협회 이승진 이사가 ‘문재인 정부의 자영업 지원정책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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