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음력설 박람회, 꽃 음식만 판매… 정치색 제외
내년도 음력설 박람회, 꽃 음식만 판매… 정치색 제외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11.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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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내년도 홍콩 전역에서 열리는 음력설 박람회(Lunar New Year Fair)에서는 정치적 목적의 유뮤형 상품이 모두 제외된다. 행운의 풍차, 풍선, 기금마련을 위한 매대도 제외된다. 또한 마른 건어물같은 건조 상품도 제외하기로 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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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환경위생부는 내년 1월 19일부터 25일에 개최되는 음력설 박람회에 참가 기업은 꽃과 음식만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발표했다.

 

매년 열리는 음력설 박람회는 정치 지도자들을 풍자하는 상품도 많이 팔려왔지만, 내년도 설에는 모두 금지된다. 식품환경위생부 대변인은 과거에는 어린이와 노인들이 많이 참가했지만, 지금 현 상황을 감안해 정부는 운영자 및 방문객들의 안정을 보장해야할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의 안전과 공공질서를 보호하고 군중 통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꽃 판매대 사이즈를 확대하고 일반인 출입 공간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참가 노점수는 줄어들었다. 행사장 상황이 허락되면 패스트 푸드 매장도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홍콩 경기 침체를 반영해 박람회 매대 가격을 작년의 절반으로 낮추었다. 습식용품(wet goods) 매장는 320~5,440홍콩달러, 패스트푸드 매장은 3,810~87,430홍콩달러에 제공된다.

 

한편 음력설 박람회 기간을 이용해 정치자금 및 후원금을 모금해왔던 단체들에게 이번 조치에 반발했다. 중국해국민주운동 홍콩연합은 정부가 정치단체를 탄압하기 위해 술수를 부렸다고 비난했다. 그동안 이 단체는 빅토리아공원 박람회에서 1989년 천안문 진압에 관한 책과 제품을 판매하면서 매장 수익을 올렸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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