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상정보 공개하는 텔레그램 계정 추적… 암호해독 시도
경찰 신상정보 공개하는 텔레그램 계정 추적… 암호해독 시도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11.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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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시위대가 암호화된 메신저 앱 '텔레그램'으로 시위계획 등을 주고받는 가운데, 경찰이 특정 사용자 추적에 나섰다. 텔레그램은 익명으로 운영되며, 사용자가 채팅방을 열면 참가자들은 필명으로 참가해 대화를 주고받는다. 홍콩 경찰은 경찰관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채팅방 운영자를 쫓고 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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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범죄인 인도법 개정 반대'를 시작으로 계속되는 홍콩 민주화 시위대는 모바일 세대의 특징을 한껏 살려 당국의 대응을 앞지르고 있다. 시위대는 SNS를 활용해 시위 계획을 세우고 크라우드 펀딩으로 집회 바로 알리기 홍보자금을 모금한다. 또한 텔레그램을 통해 시위대를 공격할 것으로 추정되는 경찰의 신원을 추적하고 공개하고 있다.

 

텔레그램 이용자 '대드파인드보이'(dadfindboy)는 경찰의 이름, 배지 번호, 집 주소, 학교 배경, 소셜 미디어 아이디 등의 개인 정보와 사진을 공개한다. 대드파인드보이의채널은 참가자만 20만 명이 넘는다. 또 다른 이용자 '타나카요쓰바'(tanakayotsuba)는 시위와 관련된 긴급 이슈를 보도하면서 경찰관과 그 친척들에 대한 신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홍콩 경찰청은 경찰의 신상 공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해외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텔레그램 계정 분석을 시도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보안 전문가는 에포크타임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당국의 고위층이 접근을 해왔다. 이들은 지난 몇 달 동안 필요한 모든 수단을 이용해 '대드파인드보이'와 '타나카요쓰바'의 신원을 밝혀내려고 해왔다"고 말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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