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끄려 했지만 소방 호스가 고장… 20대 여성 사망
불 끄려 했지만 소방 호스가 고장… 20대 여성 사망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11.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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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 소방처(Hong Kong Fire Services Department)는 지난 목요일 새벽 타이와이의 고층 아파트 건물에서 23세 여성이 사망한 화재의 호스 릴에 대한 급수 불량을 조사하고 있다. 피해자 어머니의 비명소리를 듣고 응급조치를 하려던 한 주민은 9층에서 발생한 화재 상황에서 안전장비들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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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여성의 아버지는 연기 흡입으로 호흡곤란을 겪었고, 어머니는 가벼운 손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새벽 5시에 발생한 불때문에 수 백명의 아파트 거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한 남성은 9층 호스 릴에 물이 공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 어머니가 도와달라고 소리치는 것을 듣고 밖으로 뛰쳐나와 불이 난 것을 보고 호스 릴을 잡았는데 물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방처 대변인도 건물 9층에 있는 호스 릴에 물이 공급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대변인은 호스 릴에 대한 급수 부족을 조사하기 위해 부서의 테스크포스를 파견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연례 점검에서 건물 내 소방시설에서 경미한 결함이 발견됐다. 이 결함은 오해 7월 보수 및 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생한 화재진압을 위해 소방관 48명과 소방차 12대, 구급차 6대가 새벽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안전법에 따르면 건물의 모든 곳은 30m 이하의 호스로 도달할 수 있도록 건물의 각 층에 충분한 소화전과 호스 릴이 설치되어야 한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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