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문화재단, 지역 탐구 프로젝트 ‘서구채집(西區採集)’ 개최
서구문화재단, 지역 탐구 프로젝트 ‘서구채집(西區採集)’ 개최
11월 2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인천서구문화회관 아트갤러리에서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9.11.20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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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재)인천서구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연말을 맞이해 지역 탐구 프로젝트전 <서구채집 西區採集>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1월 2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인천서구문화회관 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되는 본 전시는 인천 서구와 관계된 이야기와 기억들을 채집하는 예술가 13명을 만나볼 수 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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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채집>展은 구도심과 신도시가 얽혀 복잡다단한 스카이라인을 만들고, 서쪽의 끝 정서진과 아름다운 섬 세어도까지 다양하고 극적인 자연이 어우러지며, 근대성과 미래가 공존하는 이 지역, 인천 서구의 이야기와 기억들을 채집하는 예술적 활동에 주목한다.

거대한 역사와 서사도 시작은 개개인의 이야기들과 단상들, 즉 작은역사 - 소사(小史)에서 출발한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는 예술가들의 채집활동을 통해 포착된 서구와 연관된 소사들이 다양한 매체로 시각화된 작품들을 전시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인천 서구의 지역성을 탐구하고 기록하며 공유하고자 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자신만의 시각적 언어로 서구를 채집하고 이해한다. 신경섭은 사회의 구조적 시스템과 제도가 만들어내는 질서와 밀도의 강약이 어우러진 서구의 도심 풍경을 찍는다. 이가희는 세어도의 주민들과 함께 2012년 섬에서 작업한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아카이브를 전시한다. 정빛나는 ‘일일시호일’(매일매일이 새롭고 좋은 날)을 기록한 내밀하면서도 보편적인 서구의 일상풍경을 동양화로 담아 네이버에 장기간 연재한 작업을 선보인다. 황연진은 가좌역 부근의 공장단지에서 채집한 버려진 사물들을 오브제로 삼아 작품으로 탄생시킨다. 서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서구문화예술인회의 작가들은 녹청자, 연희동 거리, 철거위기에 처한 하얀돌 교회, 천연기념물 회화나무 등 자신이 채집한 서구의 기억들을 회화, 동양화, 미디어 아트 등 다채로운 매체로 표현한다.

누구나 상시 참여할 수 있는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나의 서구채집활동’을 통해 자신이 채집한 기억들을 공유할 수도 있다. 서구의 대형 지도 위에 본인이 채집한 기억을 담은 사진, 오브제, 글귀, 그림 등을 올려두어 관람객 모두의 이야기가 더해진 새로운 지도를 만들어볼 수 있다. 또한 공유하고 싶은 사진을 이메일(yuribak@iscf.kr)로 공유하면 실시간으로 액정 타블렛에 전시된다. <서구채집>展의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 문의는 인천서구문화회관(032-579-1150)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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