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전화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CEO 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협정문 타결을 통해 새로운 교역의 시대가 열렸다면서 수백 년을 이어온 교류의 역사가 또 다시 동아시아를 세계 경제의 중심에 서게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30년 전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과 12년 전 ‘한-아세안 FTA’ 발효를 동아시아의 역사에 살아있는 교류의 결과라고 평가하며 ‘모두를 위한 번영’을 주제로 한-아세안 경제협력 비전에 대해 한국은 아세안의 친구를 넘어서 아세안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600억 불로 증가한 교역규모와 연간 100억 불이 넘는 상호 투자액을 언급하며 아세안은 한국의 제2위 교역상대이자 제3위 투자대상이며, 한국은 아세안에게 다섯 번째로 큰 교역 파트너인 점을 상기 시켰다.
문재인 대통령은 브루나이 최대 규모의 템부롱 대교, 베트남 최초의 LNG 터미널, 인도네시아의 대규모 화학단지 건설 등의 사례와 함께 대림산업, 삼성물산, 롯데케미컬, 포스코를 언급하며 “바이오․의료와 정보통신 분야의 공동 기술개발, 경제협력산업단지 조성, 스타트업 협력으로 싱가포르, 그리고 미얀마와 상생 협업체계가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대통령은 아세안과 함께 새로운 세계질서형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위한 세 가지 협력 방향으로 첫째, ‘사람 중심의 포용적 협력’, 둘째, ‘상생번영과 혁신성장 협력’, 셋째, ‘연계성 강화를 위한 협력’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반도의 평화가 곧 동아시아의 평화'라면서 동아시아 경제를 하나로 연결하는 시작임을 강조하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북한을 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들인, 아세안의 포용 정신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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