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콩 인민해방군, 군복 벗고 도로 청소 나서… “자발적 행동”
주홍콩 인민해방군, 군복 벗고 도로 청소 나서… “자발적 행동”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11.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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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시민들이 시위대가 어지럽힌 도로를 청소하는 가운데 홍콩에 주둔 중인 중국 인민해방군도 청소에 나섰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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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룽통에 위치한 침례대학 앞에 시위대가 경찰로부터 막기 위해 설치한 벽돌과 바리케이드를 중국군 수십 명이 나와 청소 작업에 나섰다. 군복이 아닌 반소매 활동복을 입고 구보를 하면 나타나 도로에 설치한 장애물 등을 청소 작업에 투입됐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청소 작업 지원은 자발적인 행동이라고 알려졌으며 홍콩 경찰 측도 중국군의 작업 지원을 요청한 바 없다고 전했다.

 

이날 홍콩 침례대학 인근의 도로에는 약 50여 명의 중국 군인들이 등장해 작업에 나섰다. 이들은 시민들과 함께 시위대가 도로에 흩뿌려 놓은 보도블록 등을 양동이에 담아 치웠다.

 

한 중국 군인은 SCMP를 통해 우리는 자원해서 나온 것이다. 폭력 행위를 멈추고 혼돈 상황을 종식시키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전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의 홍콩 시위에 대한 최근 발언에서 나온 표현을 인용한 것이다.

 

한편에서는 이를 두고 중국군이 홍콩 주둔법을 위반했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홍콩법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은 지역 정부의 요청이 있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역 사안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배후에 있음을 암암리에 내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반면 자발적인 중국군의 행동을 처벌할 수 없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 법학전문가는 군복을 입지도 않았으며 군사적인 임무를 수행한 것도 아니다. 중국군은 단지 도로만 청소했을 뿐이라며 특정 법률을 어긴 것은 전혀 없다. 그저 선의의 행동으로 볼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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