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유통, 농수산물 1천억 매출 목표 재탄생
전남 고흥유통, 농수산물 1천억 매출 목표 재탄생
  • 대한뉴스
  • 승인 2009.04.2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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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의 특산물인 유자와 마늘, 쌀, 한우, 김, 미역 등 각종 농수산물의 유통을 전담, 지난해 매출액 53억원을 기록한 ‘고흥유통 주식회사’가 오는 2013년 1천억원을 목표로 한 국내외 유통 전문회사로 재탄생했다.


2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고흥 문화회관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박병종 고흥군수, 출자농어업인 600여명을 비롯해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 지역국회의원, 도와 시군의회 의원, 고흥관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유통 주식회사 제2기 출범식을 가졌다.


고흥유통 주식회사는 지난 2007년 6월 29일 고흥군과 민간이 합작해 출자금 4억3천만원으로 설립·운영해오다 이번에 군 10억원, 농축협(8개) 13억원, 영농조합(13개) 6억6천만원, CJ프레시웨이 1억원, 기타 어민단체 등 1억4천만원 등 총 32억원으로 증식해 규모화·기업화를 이뤘다.


특히 올해 정부지원 시군 유통회사에 선정돼 정부로부터 3년간 총 20억원의 운영자금을 보조받게 됐으며 5년 안에 100억원까지 증자할 예정이다.


여기에 유자, 마늘, 쌀, 한우, 김, 미역 등을 주력 품목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유자 가공품 등의 수출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며 CEO에는 농림수산식품부 CEO MBA과정을 이수한 이성재씨를 영입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53억원에 불과했던 것을 올해는 182억원, 2010년 350억원, 2011년 512억원, 2013년에는 1천억원까지 매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고흥군의 농산물 생산액은 1천924억여원 규모다.


고흥유통 주식회사는 식자재 유통기업인 CJ 프레시웨이가 1억원을 출자함으로써 대형유통회사 납품 등 판로 확충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지역농협 전체가 출자에 참여하는 등 협조체계도 공고해 회사의 발전 전망을 한층 밝게 해주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서 박준영 도지사는 “농어민은 높은 가격과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양질의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생산자 단체의 조직화와 규모화를 추진해온 것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완도 전복주식회사’와 ‘화순 농특산물 유통주식회사’를 비롯해 고흥유통 주식회사가 재출범했다. 앞으로도 해남 배추, 새우젓 등 품목별 유통 가공회사가 잇따라 문을 열 수 있도록 유통과 가공시설 확충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지역에서는 이날 출범한 고흥유통 주식회사 외에 화순 농특산물 유통주식회사, 남도미향 유통회사, 무안 황토랑 유통공사, 광양시 특산물 유통사업 연합회, 함평군농협 공동통합법인 등 6개의 유통회사가 설립 완료됐다.


또 영광, 영암, 보성, 신안, 나주, 순천, 장성 등 7개 시군이 연말 설립을 목표로 적극 추진중이다.


특화품목별 법인체도 곡성멜론주식회사, 무안농협 양파조합공동사업법인, 신안그린유통주식회사 등 7개소가 설립 완료됐고 해남배추 주식회사, 진도 청정푸드밸리 주식회사(대파) 등 5개소가 잇따라 설립될 예정이어서 올해 총 25개의 종합유통회사 및 품목별 경영체가 들어서게 돼 전남 농산물 유통시스템의 기본 틀이 구축될 전망이다.

오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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