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들 혼란 속 떠밀려 귀국
외국인 유학생들 혼란 속 떠밀려 귀국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11.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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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에서 유학 중인 대다수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난주부터 본격화된 캠퍼스 시위로 인해 학기를 종료하는 학교를 서둘러 떠나야만 했다. 중국 본토 출신 학생들이 가장 먼저 대거 탈출하자 다른 나라 출신 유학생들도 어쩔 수 없이 떠나는 분위기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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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했던 중문대 시위로 인해 기숙사마저 고립되자 시위에 가담하지 않는 유학생들은 서둘러 가방을 싸고 해양경찰이 제공해주는 배편, 지인들의 차량, 각국 영사관 제공 차량을 이용해 캠퍼스를 벗어났다.

 

대만 역시 항공사의 지원을 받아 80여 명의 학생을 자국으로 대피시켰다. 현재 홍콩의 8개 대학에는 18,000명의 해외 및 중국 본토 유학생들이 있다. 홍콩중문대의 경우 20,000명의 학생 가운데 50여 개 국가 및 지역 학생 유학생이 20%를 차지한다.

 

주홍콩 대한민국총영사관은 중문대 기숙사에 있던 한국 유학생 수십 명을 대학 밖으로 빠져나오는 것을 지원해 대다수가 귀국길에 올랐다. 영사관 측은 대학들이 휴교령을 선언한 만큼 홍콩에 있는 1,600여 명 유학생 중 상당수가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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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에드워드대학,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을 포함한 상당수 미국 대학들은 홍콩에 나와 있는 유학생들에게 안전하게 귀국해달라고 통지했다. 대학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사실상 학기 종강에 들어갔다.

 

한편, 현지 학생들보다 3~4배 비싼 학비를 내며 공부해온 유학생들의 재정 피해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는 학교도 있다고 하지만, 사실상 종강 상태로 받아들여져 학기 마지막을 허무하게 마무리하게 됐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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