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홍콩 증시 첫 거래일에 6% 넘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26일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알리바바는 기업공개(IPO) 공모가가 176홍콩달러였으나 거래 시작과 함께 6.25% 급등한 187홍콩달러로 올랐다.
이날 홍콩증시 역시 상승세로 출발해 오전 10시47분 현재 항셍지수는 0.82%, H주는 0.9% 오른 채로 움직였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주가는 간밤 2% 상승한 190.45달러로 올랐다.
알리바바는 이번 IPO를 통해 미화129억달러(1,012억홍콩달러)를 조달해 올해 전세계 IPO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모두 5억7천500만주의 신주를 발행했다. 이는 지난 5월 우버가 IPO로 미화 81억달러를 조달한 것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홍콩증시 IPO 역사로는 2010년 보험사 AIA가 1,590억홍콩달러를 조달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본토 기관 투자자들과 펀드 투자회사가 대거 IPO에 참여하면서 IPO 물량의 3분의 1가량을 가져갔고 개인투자자들의 응찰률은 40배를 기록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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