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각 종교 경서에는 평화에 대해 각각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종교연합사무실이 지난 22일 인천지부 HWPL 사무실에서 ‘제18회 만수, 주안 종교경서 비교 토론회’를 개최하고 토론했다고 30일 밝혔다.
사회 각계각층의 청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교와 기독교, 천리교 지도자가 패널로 참석해 각자의 경서를 두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은 공통적으로 제시된 주제에 대해 ˙▲패널들의 주제별 발제, ▲좌장의 공통 질문에 대한 패널 토론, ▲소감발표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HWPL 인천지부 사무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 ‘귀 종교에서 말하는 평화에 대한 답은 무엇이며 왜 지금까지 평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는가?’ △ ‘종교 지도자들이 하나가 된다면 세상에 평화가 올 수 있다 생각하는가?’라는 주제로 진행이 됐다.
불교 패널은 지구촌의 평화가 깨어지는 근본 원인에 대해 “불경에서는 6근 (안. 이. 비. 설. 신. 의)에 의한 욕망으로 서로 싸우는 데 기인한다고 했다. 따라서 종교 지도자는 법에 의한 도덕적인 삶으로 중생들을 바로 가르쳐 청정한 삶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천리교 패널은 “인간의 권력, 탐심, 욕심이 부패한 사상을 낳았고 이로 인해 갈라진 이념적 갈등으로 전쟁이 발생한다”며 “종교 지도자가 먼저 상대방을 이해하고자 소통을 해야 하며, 바른 교리에 의한 바른 말과 행동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독교 패널은 성경은 하나님께서 태초의 평화를 지구촌에 이루기 위해 기록해주셨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는 무력이 물질 세상의 정의였으나,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정신의 세계, 평화의 세계가 오면 각 나라와 민족들이 독립을 하고 자유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에 비해 전쟁의 수도 감소할 것이고, 죄와 전쟁의 결과로 줄어들었던 사람들의 수명도 다시 늘어날 것”이라 설명했다.
HWPL 좌장은 “평화를 위해 각 종교가 화합하여 인류의 평화세계를 완성해 나가자.”고 마무리했다. 패널로 참석한 각 교단의 지도자들은 편견 없이 서로의 경서를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며 HWPL의 종교연합사무실 토론회의 가치를 인정하고 앞으로도 경서 비교 토론회에 지속적으로 참석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HWPL 종교연합사무실은 전 세계 전쟁의 원인 중 80% 이상이 종교에 기인하므로 각 종교의 경서에 담긴 평화의 의미를 찾자는 종교 간 대화 모임이다.
현재 기독교, 이슬람교, 천주교, 불교, 힌두교, 시크교 등 다양한 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전쟁종식과 평화를 위해 경서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 세계 129개국에 251개 종교연합사무실을 두고 종교 간 갈등을 줄이고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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