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지수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구로문화재단과 극단 아리랑이 협력해 제작한 뮤지컬 <대한이 살았다!>가 오는 12월 4일(수)부터 12월 7일(토)까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대한이 살았다!>는 1920년 3월 1일에 일어난 옥중만세운동이 시작된 여옥사 8호실의 이야기를 극적으로 재구성하였다. 당시 여옥사 8호실에는 유관순, 어윤희, 심명철, 임명애 등 총 7인의 독립운동가들이 함께 수감되어 있었다. 갖은 고문과 탄압에도 굴복하지 않고 항거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여성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할 것이다.
‘8호 감방의 노래’는 100년 만에 공개된 여옥사 8호실에 대한 기록이다. 이 노랫말은 여옥사 8호실에서 수감생활을 했던 시각장애인 심명철 지사의 아들 문수일 씨에 의해 공개되었다. 힘겨운 감옥 생활의 고통을 견뎌내기 위해 다 함께 부른 이 노래에는 조국 독립에 대한 염원이 담겨있다.
뮤지컬 <대한이 살았다!>에서는 ‘8호 감방의 노래’를 새로운 라이브 록 음악으로 선보인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노래가 더해진 뮤지컬 <대한이 살았다!>를 통해 당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과 의지를 만나보길 바란다.
이번 작품을 연출한 김동순 연출은 “학생, 선생님, 농민 등 가장 소시민적인 사람들이 투사가 될 수밖에 없었던 시대적 상황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시각 장애가 있는 심명철 지사님의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큰 의미를 줄 것 같아서 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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