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영국에서 열린 홍콩 관련 토론회 도중 패널과 마찰을 빚다 행사 관계자의 뺨을 때린 중국CCTV 특파원이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CCTV 영국 특파원인 쿵린린은 지난해 9월 영국 중부 버밍엄시에서 보수당 인권위원회 주최로 열린 '홍콩 독립' 관련 토론회 도중 행사 진행요원 에녹 리우를 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쿵린린은 당시 홍콩 독립 관련 토론회를 취재하러 왔다가 당시 패널로 참석한 영국 인권활동가들에게 "중국을 분리하려 한다"고 소리쳤으며, 이에 행사요원 리우가 행사장을 떠나라고 요구하자 따귀를 때린 혐의를 받았다.
영국 버밍엄시 치안 판사는 쿵린린에게 집행유예에 해당하는 12개월 조건부 방면 판결을 내렸으며, 폭행 피해자에 대한 보상 등의 명목으로 2,115파운드 벌금도 부과했다.
판사는 유죄판결 배경에 대해 "피고인이 언론인으로서 냉철한 직업정신을 망각하고 흥분한 방해꾼이 됐다"고 설명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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