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홍콩, 글로벌 금융중심지 지위 손상 없어”
피치 “홍콩, 글로벌 금융중심지 지위 손상 없어”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12.19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 장기간 사회적 불안에도 홍콩이 아직은 글로벌 금융중심지의 역할에 부정적인 영향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고 신용평가사 피치가 진단했다.

ⓒ대한뉴스
ⓒ대한뉴스

피치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홍콩에서의 기업들의 단기 및 장기 자금조달이 과거 3년 평균에 거의 부합하는 수준이라면서 은행 부문의 예금과 사업자 등록, 고용 비자 등의 데이터를 보면 글로벌 상업 중심지의 역할이 약화했다는 증거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홍콩이 중국 기업으로의 글로벌 자금 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홍콩의 역할은 쉽사리 대체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피치는 분석했다.

 

홍콩의 간소화된 세제나 낮은 세율 역시 단기적으로 바뀌지 않을 것이며 이는 외국 기업들이 홍콩에 영업기반을 설립할지 결정할 때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들로 평가되는 항목이라고 피치는 설명했다.

 

다만 홍콩의 본질적으로 강력한 사업 여건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이 여전히 악화할 위험해 처해 있다면서 결국 위상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홍콩 신용등급의 잠재적 하향 요인이 된다고 피치는 말했다.

 

최근 홍콩 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외국 기업들은 홍콩의 법과 독립된 사법부, 정치적 안정과 안보의 가치를 특히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뉴스
ⓒ대한뉴스

피치는 홍콩 내 혼란이 지속되면 안정적 상업 중심지이자 거버넌스 효율성에 대한 인식이 약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피치는 홍콩에 'AA' 신용등급과 '부정적'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이어 피치는 홍콩의 거버넌스가 취약하다는 인식이 생기면 신용등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거버넌스(governance)는 일반적으로 과거의 일방적인 정부 주도적 경향에서 벗어나 정부, 기업, 비정부기구 등 다양한 행위자가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국정운영의 방식을 말한다.

 

피치는 자사의 국가신용등급 평가 때 세계은행의 전세계 거버넌스 지수의 비중을 20% 반영하고 있다. 모든 신용등급 평정 요인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것이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