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 전기요금이 내년 1월 1일부터 최대 5.2% 인상된다. 그러나 HK Electric과 CLP 전력은 전기요금 보조금 지원 때문에 실제로 인상분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홍콩의 전기공급을 맡고 있는 HK Electric 과 CLP 전력은 최근 전기요금 인상을 발표하면서 리베이트와 지원금 2,000홍콩달러 때문에 일부 가구는 요금이 인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요금인상 이유에 대해서는 화력발전에 사용되는 석탄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구룡반도, 신계, 란타우섬 지역의 전기 공급을 하고 있는 CLP전력은 유닛당 1.218홍콩달러, 약 2.5%를 인상한다. 홍콩섬과 람마섬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HK Electric은 유닛당 1.264홍콩달러로 5.2% 인상한다.
전기 요금 인상계획은 미중 무역전쟁과 반정부 시위가 한창이던 지난 10월 말 처음 예고됐었다. 그러나 홍콩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경제 구제책 중 가계에 재정적인 부담을 주지 않도록 전기보조금 2,000홍콩달러 증가액으로 요금인상을 체감하지 못할 것이라고 업체들은 설명했다. 정부는 270만 가구가 혜택을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전기요금경감제도로 2023년까지 매달 50홍콩달러의 세금을 인하한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일회성으로 요금 경감을 제공하는 것과 월 50홍콩달러 할인의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인하를 요구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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