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 아디다스 매장 습격 ‘홍콩경찰 지지한 유역비 때문’
시위대, 아디다스 매장 습격 ‘홍콩경찰 지지한 유역비 때문’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0.01.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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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최근 홍콩 시위대가 독일 스포츠용품 브랜드 아디다스 매장을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디다스가 새로운 모델로 '홍콩 경찰을 지지한' 배우 류이페이(劉亦菲·유역비)를 선정했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아디다스 불매와 그가 출연한 영화 뮬란의 보이콧에 나섰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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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번화가 몽콕에 있는 아디다스 플래그십 매장이 홍콩 시위대에게 습격당했다. 시위대는 매장 전면의 대형 유리창을 깨트렸고 방화를 저질렀다.

 

사건의 발단은 아디다스가 유역비를 새로운 여성복 라인의 모델을 기용했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유역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디다스 대가족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아디다스와 함께 무한한 가능성을 창조해내고 싶다'며 소감을 남겼다.

 

소식을 접한 홍콩 네티즌들은 '오늘부터 아디다스도 불매 명단에 추가한다', '다시는 아디다스 매장을 찾을 일은 없다' 등의 격한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곧 개봉을 앞둔 유역비 주연의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에 대해서도 보이콧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SNS를 중심으로 보이콧 디즈니(boycottdisney)와 보이콧 뮬란(boycottmulan) 해시태그가 확산했다. 시위대의 습격은 바로 다음 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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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역비는 홍콩 시위가 한창이던 지난 8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홍콩 시위대를 진압하는) 경찰을 지지한다. 홍콩은 중국의 일부다. 홍콩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는 메시지가 담긴 이미지를 공유했다. 시위대를 비난하는 한편 강경 진압하는 홍콩 경찰을 지지한 것이다.

 

한편 디즈니 영화 뮬란은 내년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1998년 애니메이션으로 개봉됐던 전작을 실사 영화로 다시 제작했다. 아버지를 대신해 남장을 하고 군에 입대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다뤘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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