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 작전 중 ‘실수로’ 동료 때린 것 인정
홍콩 경찰, 작전 중 ‘실수로’ 동료 때린 것 인정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0.01.0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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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 경찰이 시위대 진압 작전을 펼치던 중 사복형사를 실수로 체포하고 사복 지휘관에게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는 등 동료에게 실수한 사실을 인정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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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케빈 콩 경찰 홍보과장은 쇼핑센터에서 제3의 경찰관이 곤봉에 맞았다는 주장은 부인했다. 케빈 콩 홍보과장은 "당시 매우 혼란스러웠고, 며칠 동안 쇼핑몰에서 시위가 발생하면서 시위대와 경찰들이 혼재되어 있어 잘못 파악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당일 샤틴의 한 쇼핑몰에서 열린 시위 도중 루퍼트 도버 경감이 경찰이 쏜 후추 스프레이에 맞았다.

 

뉴스 화면에는 한 무리의 시위 진압 경찰들이 타이포 메가 쇼핑몰 밖에서 복면한 사람을 가로채는 장면이 있는데, 이들 중 '동료팀'이라고 외친 뒤 풀려나는 장면이 있었다. 또 다른 복면 남성은 곤봉으로 다리를 맞았다.

 

인터넷에서는 경찰이 사복경찰을 실수로 폭행하고 곤봉으로 때리는 등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다고 조롱했지만, 경찰은 아주 일부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경찰은 시위대가 쇼핑몰에서 시위를 일으킬 계획을 사전에 입수해 지난주부터 타이포 등 일부 지역에서 사복 경찰을 매복시킨 사실도 인정했다.

 

한편, 경찰은 일부 경찰들이 최근 시위 진압 작전에서 같은 번호의 신분증을 소지한 것도 인정했다. 각각 고유한 숫자로 인쇄된 파란색 카드는 지난 11월 경찰관에 대해 불만을 제기할 경우 일반인들에 쉽게 대응하기 위해 조치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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