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 대학들이 반정부 시위대의 과격분자들로부터 상당수의 건물 파손을 겪자 새해부터는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캠퍼스 접근을 엄격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홍콩 내 8개 대학들은 학생들과 직원들이 캠퍼스 출입구를 통과하기 위해 학생증을 보여주거나 스캔하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시위대는 최소 6개 대학에 들어가 인근 도로를 봉쇄하고 건물을 파손했다. 3개 대학 연구소는 시위대들이 침입해 위험한 재료를 도난당했으며 연구 프로젝트도 영향을 받았다.
케빈 영 교육부장관은 대학들이 시위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외부인 출입 관리를 엄격히 하고 캠퍼스와 기숙사 출입도 제한할 것으로 건의했다.
시위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손꼽히는 중문대학은 7,000만 홍콩달러의 수리비가 예상된다. 2학기를 시작하면서 중문대 측은 직원, 학생, 동문들이 캠퍼스에 들어오기 전에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방문객들은 개인정보를 등록하거나 대학에서 발급하는 출입허가증을 받아야 한다.
가장 최근까지 피해를 본 홍콩이공대는 개학을 앞두고 엄격한 출입통제를 예고했다. 캠퍼스 출입을 위해서 3개 주요 출입구에 개찰구가 설치됐으며, 학교 신분증도 필요하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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